BMW E46

BMW E46 320i 텐셔너, 아이들 풀리 교체 DIY

마징가제트닷 2023. 6. 11. 15:40

엔진룸에 살다가 잊을만 하면 한번씩 출몰하는 귀뚜라미를 잡고자 분해했습니다. 

분해만 2시간 걸렸네요 ㅠㅠ

텐셔너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는 그냥 기계식으로 할려고요. 유압식은 아무래도

또 뭐가 터져서 누유(?)될거 같애서 탱탱한 스프링이

들어있는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텐셔너+아이들 풀리+에어콘풀리+벨트2개 해서

대략 95$ 이니깐 11만원 좀 더 드네요. 락오토에서 샀습니다.

 

 

드뎌 아이들 풀리와 벨트가 도착해서 조립했습니다.
DHL에 왜 빨리 안오냐 했더니 미국 출발하고 한국까지
14일 걸린다고 한걸보니 아마 배타고 왔나봐요

풀리베어링 부분 커버까지 잘 왔네요.
저는 기계식 텐셔너로 했습니다.
그런데 풀리가 모양새가 좀 다릅니다

 

에어콘 콤프레셔 텐셔너 풀리인데
왼쪽것이 원래 것이고 오른쪽 것이 새겁니다
사이즈는 똑같은거 같은데 원래의 것이 좀더
튼튼해 보이네요. 뭐 하지만 기왕 새거 샀는데
그냥 둘수가 없어서 모른척 조립했어요

팬조립이 조금 요령이 필요한거 말고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엔진 소리가 부드러운 소리로
돌아오고 트립상 연비도 조금이지만 좋아진거 같네요.
아마 16년 동안 배어링 상태가 많이 안 좋았었나 봅니다
특히 텐셔너 풀리 말고 아이들 풀리는 소리도 나고 약간 꺼떡거리기까지 했으니 ㅎㅎㅎ

앤진에 귀뚜라미 사는 분들 빨리 잡으시길
저처럼 그냥 무시하고 오래도록 타시면 그만큼
기름값도 더 들어갈거 같습니다.